제나 XIV의 일대기
대종사 · 16대
일대기
제나 XIV은 그 가문의 16대라 대종사의 길을 걸었더라
타고난 기질은 소식가와 느긋함이라
제1장첫걸음
- 열째 달 열아흐렛날 저녁에 15대 제나가 물러나매 그 이름 그대로 뒤를 이어 16대로 서니라
- 그 후에 야호국에 몸을 담으니라
- 야호국의 왕이 되었도다
- 그 날 밤에 수련생·권사·권호·권왕·검사·검호·검성을 하나하나 다 익힌 뒤에 마검사가 되었더라
- 이튿날 새벽에 마검사·패검·최후의 검·흑검사·창수·성검사·기창수·철갑수·수호기사·광전사·장군·술사·궁수·도술사·추적자의 길을 모두 익히고 마침내 주령사가 되었도다
높은 자리는 앉은 자를 시험하나니 그 무게를 아는 자라야 오래 앉느니라
제2장물려줌
- 그 날 낮에 야호국의 「끊긴 길」 사건에서 조사를 맡으니 그 일의 기록에 이르기를 「산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, 수레는 다시 짐을 풀었다」 하였더라
- 또 제나가 주령사·저격수·현자·사제·대사제·성자·잠행자·밀정·그림자를 하나하나 다 익힌 뒤에 대종사가 되었더라
- 저녁이 되매 야호국의 왕관을 내려놓으니라
- 그 날에 야호국의 왕관이 17대 제나에게로 옮겨 가니라
- 제나가 그 이름과 길을 17대 제나에게 물려주니 그의 날이 여기서 다하였도다
한 대의 날이 다하였으나 그 이름은 뒤를 잇는 자에게 남았느니라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