솜솜이아빠 XIV의 일대기
대종사 · 14대

일대기

솜솜이아빠 XIV은 그 가문의 14대라 대종사의 길을 걸었더라
타고난 기질은 농사 솜씨라

제1장첫걸음

  1. 열째 달 열여드렛날 아침에 13대 솜솜이아빠가 물러나매 그 이름 그대로 뒤를 이어 14대로 서니라
  2. 그 후에 심야국의 깃발 아래로 들어가니라
  3. 수련생⁠·권사⁠·권호⁠·권왕⁠·술사⁠·도술사⁠·마검사⁠·주령사⁠·현자⁠·잠행자⁠·밀정⁠·흑검사⁠·그림자⁠·궁수⁠·사제⁠·대사제⁠·성자⁠·성검사⁠·수호기사⁠·추적자⁠·저격수⁠·창수⁠·기창수⁠·철갑수⁠·광전사⁠·장군⁠·검사⁠·검호⁠·패검⁠·검성⁠·최후의 검을 다 익히고 대종사가 되었으니 그 걸음을 누가 막으리요
  4. 그 날 밤에 심야국의 「끊긴 길」 사건에서 정찰을 맡으니 그 일의 기록에 이르기를 「물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, 배는 나루에 묶인 채 남았다」 하였더라

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

제2장물려줌

  1. 또 솜솜이아빠가 대종사의 길을 처음부터 다시 걸으니라
  2. 이튿날 새벽에 다시 대종사의 길에 들어섰도다
  3. 아침이 되매 15대 솜솜이아빠에게 제 이름과 뒤를 함께 넘기니라

한 대의 날이 다하였으나 그 이름은 뒤를 잇는 자에게 남았느니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