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일러2세 XI의 일대기
대종사 · 12대

일대기

오일러2세 XI은 그 가문의 12대라 대종사의 길을 걸었더라
타고난 기질은 농사 솜씨라

제1장첫걸음

  1. 열째 달 열여드렛날 아침에 11대 오일러2세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아 가문의 12대가 되니라
  2. 그 날에 심야국에 몸을 담으니라
  3. 수련생⁠·검사⁠·검호⁠·패검⁠·최후의 검⁠·잠행자⁠·궁수⁠·권사를 다 익히고 술사가 되었으니 그 걸음을 누가 막으리요
  4. 밤이 되매 심야국의 「끊긴 길」 사건에서 정찰을 맡으니 그 일의 기록에 이르기를 「물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, 배는 나루에 묶인 채 남았다」 하였더라
  5. 또 오일러2세가 술사⁠·사제를 잇달아 다 익히고 창수가 되니라

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

제2장물려줌

  1. 이튿날 새벽에 창수⁠·밀정⁠·추적자⁠·대사제⁠·기창수⁠·도술사⁠·마검사⁠·주령사⁠·흑검사⁠·철갑수⁠·성검사⁠·광전사⁠·그림자⁠·저격수⁠·현자⁠·권호⁠·성자⁠·권왕⁠·검성⁠·수호기사⁠·장군의 길을 모두 익히고 마침내 대종사가 되었도다
  2. 이튿날 새벽에 대종사의 길을 처음부터 다시 걸으니라
  3. 또 대종사와 최후의 검 사이를 두 번 오가니라
  4. 아침이 되매 대종사의 길을 세 번 다시 걸었으니 그 끈기를 누가 당하리요
  5. 저녁이 되매 13대 오일러2세에게 제 이름과 뒤를 함께 넘기니라

한 대의 날이 다하였으나 그 이름은 뒤를 잇는 자에게 남았느니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