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무수3세의 일대기
최후의 검 · 3대
일대기
해무수3세는 그 가문의 3대라 지금 최후의 검의 길을 걷느니라
심야국에 몸을 담고 있느니라
타고난 기질은 느긋함이라
제1장첫걸음
- 열째 달 열하룻날 밤에 해무수2세가 물러나매 그 뒤를 이어 3대로 서니라
- 그 후에 심야국에 몸을 담으니라
- 이튿날 새벽에 수련생·잠행자·술사·밀정의 길을 모두 익히고 마침내 흑검사가 되었도다
- 이튿날 새벽에 흑검사·그림자·도술사를 잇달아 다 익히고 주령사가 되니라
- 이튿날 새벽에 주령사·마검사·현자·사제를 다 익히고 성검사가 되었으니 그 걸음을 누가 막으리요
- 이튿날 새벽에 성검사·수호기사·대사제를 잇달아 다 익히고 성자가 되니라
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
제2장오늘
- 이튿날 아침에 성자·궁수·추적자를 하나하나 다 익힌 뒤에 저격수가 되었더라
- 이튿날 새벽에 저격수·권사·권호를 다 익히고 권왕이 되었으니 그 걸음을 누가 막으리요
- 그 달 열아흐렛날 새벽에 권왕·창수·기창수를 하나하나 다 익힌 뒤에 철갑수가 되었더라
- 이튿날 새벽에 철갑수·검사·검호를 다 익히고 광전사가 되었으니 그 걸음을 누가 막으리요
- 그 날 밤에 심야국의 「끊긴 길」 사건에서 조사를 맡으니 그 일의 기록에 이르기를 「산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, 수레는 다시 짐을 풀었다」 하였더라
- 이튿날 새벽에 해무수3세가 광전사·검성·패검을 하나하나 다 익힌 뒤에 최후의 검이 되었더라
산 자의 이야기에는 마침이 없나니 오늘도 한 절이 더하여지느니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