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캣닢의 일대기
패검
일대기
김캣닢은 지금 패검의 길을 걷느니라
야호국에 몸을 담고 있느니라
제1장나심
- 열째 달 초엿샛날 밤에 김캣닢이 처음으로 에소루 땅을 밟으니라
- 그 후에 야호국의 백성이 되니라
- 그 달 초여드렛날 밤에 들꽃 화관을 살피니 그 끝에 「첫 봄에 엮은 화관이다」 하는 기록이 남았더라
- 그 날에 마음에 둔 「첫 조사」 목표를 마침내 이루었더라
- 이튿날 밤에 수련생을 다 익히고 검사가 되었으니 그 걸음이 한 층 굳어졌도다
구하는 자는 얻을 것이요 찾는 자는 찾아낼 것이니라
제2장첫걸음
- 이튿날 밤에 마음에 둔 「또 다른 결말」 목표를 마침내 이루었더라
- 또 검사를 다 익히고 검호가 되니라
- 이튿날 밤에 검호를 다 익히고 검성이 되었으니 그 걸음을 누가 막으리요
- 이튿날 낮에 야호국의 「끊긴 길」 사건에 조사로 나서니 그 일의 기록에 이르기를 「산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, 수레는 다시 짐을 풀었다」 하였더라
- 밤이 되매 김캣닢이 검성을 마친 자리에서 권사가 되니라
- 이튿날 밤에 권사를 다 익히고 권호가 되었으니 그 걸음이 한 층 굳어졌도다
스스로 세운 뜻을 이룬 자는 남이 준 상보다 귀한 것을 얻었느니라
제3장세상 한복판
- 이튿날 밤에 권호를 다 익히고 권왕이 되니라
- 이튿날 밤에 권왕을 다 익히고 잠행자가 되니라
- 이튿날 낮에 야호국의 「끊긴 길」 사건에 정찰로 나서니 그 일의 기록에 이르기를 「산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, 수레는 다시 짐을 풀었다」 하였더라
- 이튿날 낮에 김캣닢이 잠행자·흑검사·밀정을 다 익히고 그림자가 되었으니 그 걸음을 누가 막으리요
- 이튿날 밤에 그림자를 다 익히고 마검사가 되니라
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
제4장오늘
- 그 후에 옛 탑의 종을 살피니 그 끝에 「물이 차오를 때 끝까지 울린 종이다」 하는 기록이 남았더라
- 마검사를 다 익히고 성검사가 되었으니 그 걸음이 한 층 굳어졌도다
- 이튿날 밤에 성검사를 다 익히고 최후의 검이 되니라
- 이튿날 낮에 야호국의 「끊긴 길」 사건에 조사로 나서니 그 일의 기록에 이르기를 「산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, 수레는 다시 짐을 풀었다」 하였더라
- 밤이 되매 김캣닢이 최후의 검을 다 익히고 패검이 되었으니 그 걸음이 한 층 굳어졌도다
산 자의 이야기에는 마침이 없나니 오늘도 한 절이 더하여지느니라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