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이 XVII의 일대기
대종사 · 22대

일대기

메이 XVII은 그 가문의 22대라 대종사의 길을 걸었더라
타고난 기질은 느긋함이라

제1장첫걸음

  1. 열째 달 열여드렛날 아침에 21대 메이가 물러나매 그 이름 그대로 뒤를 이어 22대로 서니라
  2. 그 날에 수련생⁠·검사⁠·검호⁠·검성⁠·패검⁠·최후의 검을 차례로 다 익히고 창수가 되니라
  3. 이튿날 새벽에 창수⁠·기창수⁠·철갑수⁠·광전사⁠·장군⁠·권사⁠·권호⁠·권왕⁠·궁수⁠·추적자⁠·저격수⁠·술사⁠·마검사⁠·도술사⁠·주령사⁠·현자⁠·사제⁠·성검사⁠·대사제⁠·수호기사⁠·성자⁠·잠행자⁠·흑검사⁠·밀정⁠·그림자의 길을 모두 익히고 마침내 대종사가 되었도다
  4. 밤이 되매 대종사의 길을 다시 걷기 시작하였더라

한 길을 다 익힌 자라야 다음 길을 볼 눈이 열리느니라

제2장물려줌

  1. 이튿날 새벽에 대종사의 길을 처음부터 다시 걷기를 마흔여섯 번 하니라
  2. 이튿날 새벽에 대종사의 길을 열두 번 다시 걸었으니 그 끈기를 누가 당하리요
  3. 낮이 되매 23대 메이에게 제 이름과 뒤를 함께 넘기니라

한 대의 날이 다하였으나 그 이름은 뒤를 잇는 자에게 남았느니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