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일러2세 X의 일대기
대종사 · 11대

일대기

오일러2세 X은 그 가문의 11대라 대종사의 길을 걸었더라
타고난 기질은 농사 솜씨라

제1장첫걸음

  1. 열째 달 보름날 낮에 10대 오일러2세가 물러나매 그 이름 그대로 뒤를 이어 11대로 서니라
  2. 그 후에 수련생⁠·검사⁠·검호를 차례로 다 익히고 패검이 되니라
  3. 이튿날 새벽에 패검⁠·최후의 검⁠·잠행자⁠·궁수⁠·창수⁠·권사⁠·술사⁠·사제⁠·밀정⁠·대사제⁠·추적자⁠·도술사⁠·기창수⁠·마검사⁠·흑검사⁠·철갑수⁠·주령사의 길을 모두 익히고 마침내 권호가 되었도다
  4. 이튿날 새벽에 권호⁠·그림자⁠·성검사⁠·광전사⁠·저격수⁠·현자⁠·권왕⁠·성자⁠·검성⁠·수호기사⁠·장군⁠·대종사를 하나하나 다 익힌 뒤에 최후의 검이 되었더라

한 길을 다 익힌 자라야 다음 길을 볼 눈이 열리느니라

제2장물려줌

  1. 저녁이 되매 최후의 검의 길을 두고 대종사로 발을 돌리니라
  2. 밤이 되매 다시 대종사의 길에 들어섰도다
  3. 이튿날 새벽에 대종사의 길을 처음부터 다시 걸으니라
  4. 그 날 아침에 그 이름과 길을 12대 오일러2세에게 물려주니 그의 날이 여기서 다하였도다

한 대의 날이 다하였으나 그 이름은 뒤를 잇는 자에게 남았느니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