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리내 I의 일대기
대종사
일대기
미리내 I은 대종사의 길을 걸었더라
제1장첫걸음
- 열째 달 초나흗날 낮에 미리내가 에소루에 들어오니 그 걸음이 여기서 비롯되니라
- 그 달 초엿샛날 저녁에 수련생을 다 익혔으니 그 걸음이 권사에 이르렀더라
- 그 달 초여드렛날 아침에 권사·권호·권왕의 길을 모두 익히고 마침내 술사가 되었도다
- 이튿날 새벽에 술사·마검사·도술사·주령사·현자·사제·성검사·대사제·성자·수호기사를 다 익히고 창수가 되었으니 그 걸음을 누가 막으리요
- 이튿날 아침에 창수·기창수·철갑수·광전사를 차례로 다 익히고 장군이 되니라
- 이튿날 새벽에 장군을 다 익히니라
한 길을 다 익힌 자라야 다음 길을 볼 눈이 열리느니라
제2장물려줌
- 또 장군의 길에서 돌아서 검사로 향하였도다
- 그 날 아침에 검사·검호·흑검사·검성·패검·최후의 검을 잇달아 다 익히고 궁수가 되니라
- 이튿날 새벽에 궁수·추적자·저격수·잠행자·밀정을 다 익히고 그림자가 되었으니 그 걸음을 누가 막으리요
- 그 날 낮에 그림자의 길을 두고 대종사로 발을 돌리니라
- 그 후에 그 이름과 길을 2대 미리내에게 물려주니 그의 날이 여기서 다하였도다
한 대의 날이 다하였으나 그 이름은 뒤를 잇는 자에게 남았느니라

